강좌제목 : 시인 말라르메의 세계 속으로

담당교수 : 조광제

조광제. 1955년 생. 고등학교 시절에 <돝섬문학동인회> 활동을 함. 2007년에 《문예한국》을 통해 <비가>의 작사자 신동춘 시인의 추천으로 시 ‘시는 암살이다’, ‘암호해독보고서’ 등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 2015년 <철학아카데미>에서 ‘철학, 프랑스의 현대시를 탐하다’라는 강좌를 통해, 보들레르, 랭보, 말라르메 아폴리네르, 본느푸아 등의 시 세계를 강의한 적이 있음.

강의일시 : 금요일 오후 7시 ~ 9시 (7월 30일 휴강)

  • 개강일 : 2019년 7월 2일

수강료

  • 일반 : 160,000원
  • 후원회원, 청소년 : 128,000원

강의소개

“자정의 종소리가 울린다. ― 주사위들이 던져져야 할 자정. 이지튀르가 계단을 내려간다, 인간 정신으로부터, 사물들의 바닥에로 간다.” 말라르메의 묵시록적인 음성이다. 미디어를 통해 모든 기억들이 외부로 유출되어 낙엽처럼 뒹구는 시대, 턱 괸 손목이 낡은 나뭇가지처럼 함부로 부러지고 마는 시대, 진정 시인이고자 한다면 “사물의 바닥”을 드러내려는 말라르메의 시적 존재론을 비켜갈 수 없다. 니체가 정오의 철학자라면, 말라르메는 자정의 시인이다. 어디에서부터 출발해 들어가도 상관없다. 그의 시적 세계는 중앙에 오벨리스크가 솟아있는 방사형의 광장과 같기 때문이다. 하나의 낱말, 하나의 시행만으로도 그는 우리에게 음흉하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교 재

강의록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