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제목 : 프루스트가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들: 벤야민, 블랑쇼, 레비-스트로스, 들뢰즈, 바르트의 프루스트 읽기

담당교수 : 유재화

고려대 강사 / 번역가

강의일시 : 목요일 오후 7시 ~ 9시

  • 개강일 : 2018년 10월 4일

수강료

  • 일반 : 200,000원
  • 후원회원, 청소년 : 160,000원

강의소개

좋은 책이란 어떤 책일까. 완료형이 아닌 늘 현재진행형을 강권하는 독서란 어떤 것일까.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프루스트 문학의 태생적 비밀이기도 한 그 특유의 시간성 때문에 특히나 현재진행형의 독서만이 유일하게 가능한 기이한 책이다. 절대 모사할 수 없을 것 같은 인상주의풍 그림의 수많은 붓터치들처럼, 또 수많은 꽃들과 나무의 프랙탈처럼 한없이 반복되고 열거되는 묘사와 서술 속에서 무언가 불현듯 연상되고 조합되면서 앎의 유레카를 외치게 되는 행복한 독서! 프루스트는 “좋은 책이란 특별하고도 예측할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은 지나간 모든 걸작들의 합산이 아니라 이 모든 것을 완전히 흡수해도 아직 발견되기에 충분치 않은 그 어떤 것으로 이루어졌다”고 말한 바 있다. 이 강좌에서 우리는 프루스트의 뛰어난 독자들인 벤야민과 들뢰즈, 레비스트로스와 블랑쇼, 롤랑 바르트의 용어들과 주석들을 살피면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중요한 몇 장면을 함께 읽고 분석하며 프루스트가 강렬하게 체험하고 표현하고자 했던 것을 감응해보려고 할 것이다.

순서 내용
01강 벤야민의 프루스트 읽기: 프루스트의 이미지와 메타포(콩브레의 섬광, 켈트족의 신앙, 지성적 기억과 무의지적 기억)
02강 벤야민의 프루스트 읽기: 사교계라는 공간, 프루스트의 사회학, 인간의 미덕과 결점, 우정의 불완전성(프랑수아즈, 로베르 드 생루, 베르뒤랭네와 게르망트네의 사교계)
03강 블랑쇼의 프루스트 읽기: 프루스트의 시간. Le temps과 hors du temps & dehors의 체험(홍차와 마들렌, 마르탱빌의 세 종탑, 게르망트네 안뜰 포석에서 베네치아 산 마르코 사원의 포석으로)
04강 블랑쇼의 프루스트 읽기: 도래하는 책과 세이렌의 노래, 프루스트의 황홀경과 글쓰기의 기쁨
05강 레비스트로스의 프루스트 읽기: 프랙탈과 프루스트(산사나무 꽃과 꽃핀 소녀들의 그늘에서)
06강 레비스트로스의 프루스트 읽기: 은유와 환유, 통합축과 계열축. 조합이라는 예술적 지성(콩브레와 발벡의 몇몇 장면들)
07강 들뢰즈의 프루스트 읽기: 기호들, 물질적 펼침과 배움의 선. 배움의 2단계_객관적 지성과 그 실패, 주관적 탐색이라는 보상(산사나무꽃과 질베르트)
08강 들뢰즈의 프루스트 읽기: 반복과 차이, 예술의 힘, 시네 마테리아(스완과 뱅퇴유의 소나타, 베르고트와 베르메르의 “노란 작은 벽면”(ce petit pan de mur jaune)처럼
09강 롤랑 바르트의 프루스트 읽기: 잃어버린 시간과 되찾은 시간, 스투디움과 푼크툼
10강 롤랑 바르트의 프루스트 읽기: 프루스트와 이름들, 기표와 기의의 공역, 기호의 크라틸루스적 성격

참고문헌

  • 마르셀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발터 벤야민 <프루스트와 이미지>, 질 들뢰즈 <프루스트와 기호들>,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보다 듣다 읽다>, 모리스 블랑쇼 <도래하는 책>, 롤랑 바르트 <글쓰기의 영도> <밝은 방>
  • 강사의 ppt 및 발췌인용문 강의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