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제목 : 잊고자 하면 잊을 수 없다 - 니체가 사는 방법

담당교수 : 이동용

건국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뒤 독일 바이로이트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에 《내 안에 코끼리》 《사람이 아름답다》 《사막의 축제》 《춤추는 도덕》 《망각교실》 《니체와 함께 춤을》 《쇼펜하우어, 돌이 별이 되는 철학》 《지극히 인간적인 삶에 대하여》 《바그너의 혁명과 사랑》 《나르시스, 그리고 나르시시즘》 등이 있다. 현재 연구와 강의, 집필 활동 외에도 글쓰기에 몰두하며 수필가로도 활동 중이다.

강의일시 : 금요일 오후 7시 ~ 9시

  • 개강일 : 2018년 1월 5일

수강료

  • 일반 : 200,000원
  • 후원회원, 청소년 : 160000원

강의소개

자기 시대를 살아가면서 그 한계를 인식하는 것은 허무주의 철학의 기본이다. 니체는 현대를 여는 철학자이면서 동시에 그 현대의 너머를 응시하는 미래의 철학을 준비하는 사상가이기도 하다. 이번 한 학기 동안 <망각교실>을 통해 니체의 초기철학에 해당하는 <반시대적 고찰>을 읽어보기로 한다. 인간은 생각하는 존재다. 생각이 틀을 형성하면 감옥에 갇힌 듯이 답답함이 엄습해온다. 하지만 생각이 스스로 날개를 달면 모든 상황을 연극에서처럼 내려다보는 시야를 갖게 된다. 인간은 이성적 존재다. 이성이 하나의 공식을 제공하면 틀에 박힌 생각만을 하면서도 생각대로 산다는 착각에 빠질 수 있다. 하지만 이성이 비이성의 한계를 넘어설 때 창조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넘어서게 해준다. 인생은 생존하는 것으로 만족할 수 없다. 어떻게 사느냐가 문제인 것이다.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닌 삶도 존재한다는 얘기다. 모든 삶은 나름대로 의미를 갖기에 누구나 취향대로 살 권리가 있다. 하지만 그 권리조차 스스로 창조하고 쟁취한 권리인지는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숨 쉬고 살면서도 주눅이 들어 있고 용기를 내야 할 때를 찾지 못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삶이다. 니체가 인도하는 삶을 따라가 보자. 지옥으로 인도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지옥조차 천국처럼 행복한 삶을 준비하고 있으리라 믿어보자. 허무주의를 맞이해 보자. 공(空)으로 채워지고 무(無)로 가득한 하늘을 바라보며 무심(無心)한 미소를 머금을 수 있으리라. 무를 기다려 보자는 얘기다. ‘반시대적 고찰’은 이런 기다림을 위한 준비작업이다.

순서 내용
01강 여론에 따르는 사람들
02강 신념과 신앙의 위험성
03강 공장 같은 학교
04강 시대에 반하는 용기
05강 도래할 시대를 위한 생각
06강 적당한 때에 잊을 줄 알아야
07강 기억 속에 삶을 채우면
08강 사랑이 없으면 허무주의도 없다
09강 시지프스의 돌 굴리는 재미
10강 프로메테우스의 거인적 저항정신

참고문헌

망각교실』, 이동용 저. 이파르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