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제목 : 칸트 <순수이성비판> 함께 읽기 5

담당교수 : 박정하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칸트 철학으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성균관대학교 학부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철학아카데미 상임위원을 맡고 있다.

강의일시 : 수요일 오후 7시 ~ 9시

  • 개강일 : 2020년 11월 4일

수강료

  • 일반 : 160,000원
  • 후원회원, 청소년 : 128,000원

강의소개

‘칸트 이전의 모든 사상이 칸트 안에 모여 있고, 칸트 이후의 모든 사상이 칸트로부터 흘러나왔다’는 말이 생길 만큼, 『순수이성비판』은 칸트 이전 철학에 대한 근본적 비판과 칸트 이후 철학을 위한 디딤돌을 제공해주는 방대하고 전문적인 책이다. 현재 『순수이성비판』 전체를 통독하고 있는데 그 중 다섯 번째 학기 강의이다.

번역본으로 『순수이성비판 1』에서는 ‘초월적 분석학’까지 다루면서 인식의 문제를 다룬 까다로운 부분이었다. 지난 학기부터 읽은 『순수이성비판 2』는 대부분 ‘초월적 변증학’ 부분으로 칸트가 자기 이전의 형이상학을 비판하기 위해 영혼(자아), 자유, 신 같은 철학의 핵심 주제들을 다루고 있는 부분이다. 칸트 철학을 ‘비판 철학’이라고 부를 때 그 비판의 정신과 내용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는 부분이며, 다양한 철학적 쟁점에 대한 풍부한 논의가 제시되고 있는 부분이라서 철학의 어떤 영역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건 사유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심화시키는 가르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학기에 읽을 ‘순수이성의 이율배반’은 세계의 문제를 다루는 전통적인 우주론을 비판하는 부분으로 특히 ‘자유’가 핵심 쟁점으로 부각되는 곳이다. 자유는 이론철학은 물론 실천철학의 핵심 개념이다. 칸트는 여기에서 자유개념에 대한 접근을 통해 자신의 실천철학, 도덕철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율배반 부분은 칸트 철학 전체의 핵심을 담고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연속 강의지만 앞 학기를 수강하지 않은 사람도 아무 어려움 없이 새 학기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음 두 가지 방식을 강좌 개설의 원칙으로 삼고 있다.

1) 각 학기 별로 비교적 독립적인 주제를 다룰 수 있도록 학기 구분을 하였다. 이번 학기에 읽는 부분도 이전의 내용과 연결된 내용이 있지만, 특히 자유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것이라는 점에서 독립적인 성격을 갖는다. 칸트 철학 이전과 이후의 자유에 대한 철학적 논의를 총 정리하는 학기가 될 것이기에 앞부분을 읽지 않은 사람도 충분히 접근 가능하다.

2) 앞의 내용 중 이번 학기 부분을 읽기 위해 꼭 이해하고 있어야 할 내용이 있을 경우 강의 중간 중간에 그와 관련된 부분을 정리하면서 진행해 나갈 것이다.

번역본으로 625쪽에서 750쪽 까지를 8회 동안 읽어 나감. 매주 평균 15~16쪽씩 읽을 예정임.

참고문헌

백종현 역, 『순수이성비판2』, 아카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