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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제목 : 파스칼 키냐르의 사전 (오프라인 강의)
담당교수 : 유재화
-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강사
- 번역가
- 파리3대학에서 파스칼 키냐르 연구로 문학 박사 학위
강의일시 : 목요일 오후 7시 ~ 9시
- 개강일 : 2020년 10월 15일
수강료
- 일반 : 200,000원
- 후원회원, 청소년 : 160,000원
강의소개
파스칼 키냐르는 “언어와 지시대상인 실체 사이에 놓인 눈물은 마르지 않는다”고 말하거나, “잃어버린 단어 하나를 찾느라 집중하는 자의 모습은 마치 영혼이 다른 세계로 떠나버려 ‘탈’처럼 변한 메두사”를 연상케 한다고도 말한다. 파스칼 키냐르를 읽는 일은 언어의 근원을 탐사하는 일이기도 하다. 키냐르의 언어 탐색은 마치 선사시대인들이 동굴 내벽 너머 다른 세계와 닿기 위한 간절함으로 암각화를 새기듯, 이 세계에 속하는 언어를 통해 이 세계에 속하지 않는 언어에 닿으려는 몸부림 같다. 진짜 비밀은 공유될 수 없듯이 진짜 언어는 쉽게 공유되지 못한다. 다만, 손을 뻗어 닿아가려고 할 뿐이다. 본 강의는 강사도 필자로 참여한 파스칼 키냐르 사전(Pascal Quignard, dictionnaire sauvage)을 참조하며, 키냐르의 문학을 표상하는 몇몇 단어들을 알파벳 순서대로 소개하며 함께 탐색하고 사색하기 위해 마련한 시간이다.
순서 | 내용 |
---|---|
01강 | Pascal Quignard_Anachorèse (파스칼 키냐르, 은둔자) |
02강 | Abîmes(심연들) |
03강 | Amour(사랑, 키냐르의 사랑의 사전) |
04강 | Baroque(바로크와 키냐르) |
05강 | Chasse(사냥과 선사시대) |
06강 | Conte(콩트와 장자식 우화) |
07강 | Désarçonnés(낙마한 자들) |
08강 | Désir와 Dé(욕망과 부재의 곳) |
09강 | Ekphrasis(에크프라시스의 글쓰기) |
10강 | Lire-Traduire-Ecrire(읽기-번역하기-쓰기, 세 개의 집, 세 개의 공시성) |
교재
키냐르의 전 저작에서 인용 발췌
강사의 강의자료 및 p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