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제목 :칸트 [순수이성비판] 함께 읽기 4

담당교수 : 박정하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칸트 철학으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성균관대학교 학부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철학아카데미 상임위원을 맡고 있다.

강의일시 : 수요일 오후 7시 ~ 9시

  • 개강일 : 2020년 6월 10일

수강료

  • 일반 : 160,000원
  • 후원회원, 청소년 : 128,000원

강의소개

<순수이성비판>은 철학 고전 중 대표적인 책이다. ‘칸트 이전의 모든 사상이 칸트 안에 모여 있고, 칸트 이후의 모든 사상이 칸트로 흘러나왔다’는 말이 생길 만큼, 이전 철학에 대한 근본적 비판과 이후 철학을 위한 디딤돌을 제공해주는 방대하고 전문적인 책이다. 그래서 철학 전문가가 아닌 일반 독자들은 읽고 싶은 열망이 강렬함에도 불구하고 읽을 엄두를 내지 못하는 책이다. 철학아카데미에서는 이런 독자를 위하여 번역서로 <순수이성비판>을 함께 꼼꼼하게 직접 읽어가면서 칸트 철학을 몸소 공부해 보는 강좌를 마련하였다. 이미 2014-2018에 걸쳐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 <판단력비판>을 완독하였는데 다시 완독을 진행하는 시즌2 강좌가 진행 중이다. 번역본으로 <순수이성비판>은 ‘초월적 분석학’까지 다루면서 인식의 문제를 다룬 까다로운 부분이었다. 이번 학기부터 읽을 내용은 번역본으로 <순수이성비판 2>의 ‘초월적 변증학’ 부분이다. 초월적 변증학은 칸트가 자기 이전의 형이상학을 비판하는 부분으로 영혼(자아), 자유, 신 같은 철학의 핵심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칸트 철학을 ‘비판 철학’이라고 부를 때 그 비판의 정신과 내용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는 부분이며, 다양한 철학적 쟁점에 대한 풍부한 논의가 제시되고 있는 부분이라서 철학의 어떤 영역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건 사유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심화시키는 가르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중 이번 학기에 읽는 부분은 이성이 무엇인지에 대한 해명과 더불어 영혼(자아)와 관련된 쟁점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내용이다. 6학기 연속 강의지만 앞 학기를 수강하지 않은 사람도 아무 어려움 없이 새 학기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다음 두 가지 방식을 강좌 개설의 원칙으로 삼고 있다. 1) 각 학기 별로 비교적 독립적인 주제를 다룰 수 있도록 학기 구분을 하였다. 이번 학기에 읽는 부분도 이전의 내용과 연결된 내용이 있지만, 앞이 주로 인식론의 영역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주로 존재론, 형이상학의 영역으로 독립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앞부분을 읽지 않은 사람도 충분히 접근 가능하다. 2) 앞의 내용 중 이번 학기 부분을 읽기 위해 꼭 이해하고 있어야 할 내용이 있을 경우 강의 중간 중간에 그와 관련된 부분을 정리하면서 진행해 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새로 읽는 수강생들에게는 꼭 필요한 전제 지식을 제공할 것이고, 계속 읽는 수강생을 위해서는 핵심 내용을 정리해보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제2부 ‘초월적 변증학’의 ‘서론’으로부터 제2권의 제1장 ‘순수이성의 오류추리에 대하여’까지를 8회로 나누어 함께 읽을 것이다. (번역본으로는 523쪽에서 624쪽까지이다.)

번역본으로 약 100쪽 정도 되는 내용이므로 매주 13쪽 내외 읽어갈 예정임.

참고문헌

함께 읽는 번역본은 두 권으로 번역된 <순수이성비판>(백종현 역, 아카넷)을 선택하였음.

다른 번역본을 가지고 있는 분은 불편하니 이 번역본을 지참하기 바람.

이번 학기에는 2권만 있으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