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4년 가을학기
강사 : 류종렬
강의명: 철학이란 무엇인가:베르그송과 들뢰즈


강의내용


철아0410U1

형이상학(Metaphysique) (ms 11/05/02)   
   Elisabeth CLEMENT, Chantal DEMONIQUE, Laurence HASEN-LØVE, Pierre KAHN, Pratique de la philosophie de A a Z, Hatier, 1995(1994), pp. 227-228. (P. 384).

 형이상학이란 용어는 그리스어 메타(Meta: 저 넘어 au-dela, 또는 다음에 또는 후에 apres)와 퓌지케(phusike: 물리 physique, 자연 nature)의 합성어이다. 이 애매한 용어는 여러 가지 의미로 쓰일 수 있다

1. 이 용어가 쓰인 시원적 의미에서 보면, 기원전 1세기에 로도스 출신의 안드로니코스(Andronicos)에 의해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 384-322)의 책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 형이상학이란 명칭이 ‘자연학 뒤에’인 것은 자연학(la physique)을 다루는 책 다음에 분류되어 있기 때문이다.
2. 보다 넓은 의미에서, 형이상학이란 인식을 말한다. 이 인식은 물질적인 자연적 실재성을 넘어서(au-dela) 비물질적 실재성에 대하여 종교적 계시에 의해서가 아니라, 이성에 의해서 파악하는 것이다(예를 들면, 신 영혼, 플라톤(Platon, 427-347)의 이데아).
3. 또한 형이상학은 절대자를, 다시 말하면 사물의 비(무)조건적 근본을 목표로 삼으면서, 최고의 과학 또는 최초의 과학으로서 정의된다.
4. 만일 현상을 관통하여 또는 현상을 넘어서 사물의 존재 또는 본질을 탐구하는 것을 형이상학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러면 형이상학은 "존재하는 한 존재의 학문(science de l'etre en tant qu'etre; Aristiote)" 또는 존재론(ontologie, 그리스어 온토스(ontos; etre)와 로고스(logos; discours)의 합성어)이다.
5. 게다가 형이상학이란 용어는 비판적 의미로 또는 경멸적인 의미로 사용될 수 있다. 이 용어는 추상적인 것을 대상으로 삼는 사색(사변)을 의미하며, 따라서 한가로이 한담하는 언어 훈련정도 또는 실증과학의 객관적 기준을 회피하는 환상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