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시네마]

1월 21일 (토) 오후 3시 30분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영화!!



<< 섹스, 거짓말, 비디오 >>

(스티븐 소더버그, 1989)


- 김진영 선생님과 함께 -






일시 : 1월 21일 (토) 오후 3시 30분

장소 : 철학아카데미 1강의실

참가비 : 일반·학생 5000원 (후원회원은 무료)







지금은 「에린 브로코비치」(2000)와 「트래픽」(2000)으로 더 유명해진 작가 겸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는 이 영화로 1989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과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충격적으로 데뷔했다. 8일만에 대본을 쓰고 120만 달러 예산으로 5주만에 촬영된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는 주류 관객이 소규모 독립영화로 눈을 돌리게 만들어 독립영화계에 변화를 몰고 온 작품으로 평가된다. 눅눅한 남부를 배경으로 현대의 인간관계를 교묘하고 관능적이고 지적인 시선으로 파헤친 이 영화는 정말로 놓칠 수 없는 영화다.

앤디 맥도웰은 「성 엘모의 불」(1985)과 「그레이스토크 타잔」(1984) 출연 이후 처음으로 주연을 맡아 변호사 남편 존(피터 갤러거)과의 따분하고 거의 섹스 없는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완벽한 아내 앤 밀러니를 연기했다. 존은 아내 몰래 처제 신시아(로라 산 자코모)와 바람을 피우고 있지만, 존의 동창생인 그레이엄(제임스 스페이더)이 찾아와 모든 비밀과 거짓말이 드러난다. 물론 그레이엄도 자신에 관한 놀라운 사실을 폭로한다. 그는 자신의 성적 비밀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담은 비디오테이프를 트렁크 가득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그는 어떻게 그 모든 여성들이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게 만들 수 있었을까?

소더버그의 대사는 충격적일 정도로 솔직하고 능숙한 배우들은 완벽하게 그 대사를 전달한다. 모델 출신의 맥도웰은 아직 최고의 연기력을 선보이지 못했지만 까다로운 남부의 미인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했고, 그녀의 거칠 것 없는 여동생 역할의 산 자코모는 그야말로 하나의 발견이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역시 스페이더의 것이다. 「프리티 인 핑크」(1986)와 「회색 도시」(1987) 같은 청춘물에 출연하던 그는 여기서 예상 밖의 깊이와 감수성을 보여주면서 소더버그의 네 배우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인물을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탁월한 영화.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