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니소스의 귀환 신을 탄핵한 광기의 철학

이동용 지음 | 이담북스 | 2018년 04월 06일 출간       


허무주의 철학의 처음과 끝에는 디오니소스가 있다. 자유로운 긍정의 정신이 있다. 부정할 게 하나도 없는 그런 경지에서 인식하게 되는 정신이다. 모든 게 좋다. 행복하다는 말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다. 아니 굳이 말이 필요할까. 무아지경인데, 황홀한 상황인데, 축제의 현장인데. 비극이라는 내용으로 채워진 디오니소스의 축제다. 비극이 축제의 원인이 된다. 염세주의적 경지라면 욕망의 불이 다 꺼져버린 니르바나 상태를 운운하겠지만, 니체의 허무주의적 경지는 정반대의 원리로 이해하면 된다. 승리감으로 충만한 상태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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